최양부 한국·아르헨협회 회장 아르헨 대십자 건국훈장 받아

입력 2011-07-26 21:27

아르헨티나 대사를 지낸 최양부(67) 한국·아르헨티나협회 회장이 아르헨티나 정부의 최고 훈장인 ‘대십자 건국훈장’을 받는다.

최 회장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8일 서울 이태원동 아르헨티나 대사관저에서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가냐라스 대사로부터 훈장을 전달받는다고 주한아르헨티나 대사관이 26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한국인에게 대십자 건국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1962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최 회장은 2003년 8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아르헨티나 대사로 재임하면서 ‘아르헨티나 한국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부설 ‘한·아 연구센터’ 설립도 지원, 현지에서 한국학 연구 붐을 일으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