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구 1년새 75만명 늘었다

입력 2011-07-26 18:45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도시면적이 전년도 말에 비해 72㎢ 늘었고, 도시지역 거주 인구도 75만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6일 발표한 ‘2010년 도시계획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도시면적은 1만7492㎢로 전체 면적의 16.6%를 차지했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593만명이다.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도시화율)은 2009년 말 90.8%에서 지난해 말에는 90.9%로 0.1% 포인트 증가했다.

전국의 1인당 공원면적은 지난해보다 0.2㎡ 늘어난 7.6㎡이며 시도별로는 울산광역시가 1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11.3㎡), 전남(8.8㎡), 서울(8.7㎡), 전북(8.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1인당 공원면적은 이웃 나라인 베이징(4.7㎡), 도쿄(6.0㎡) 보다는 높지만 뉴욕(18.7㎡), 파리(11.6㎡)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았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