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시네마 공원’ 장성에 2012년 말까지 조성

입력 2011-07-26 19:05

전남 장성에 ‘임권택 시네마 공원’이 들어선다.

장성군은 26일 북하면 쌍웅리 장성호 관광지 일원에 65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임권택 감독 박물관과 100석 규모의 영화 상영관, 멀티미디어실, 옥외 전시장, 체험교육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임권택 국제 마스터(master) 영화제와 영화인 지망생들을 위한 임권택 영화 아카데미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군은 28일 오후 7시30분 군청광장에서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팬 사인회를 겸한 ‘임권택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임 감독의 대표작인 ‘서편제’도 상영한다. 군은 29일 오후 3시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홍준 교수의 ‘찾아가는 영화교실’을 열고 임권택 감독의 영화세계를 조명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