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공부가 아니라 훈련”… 예심전도대학 이끄는 김기남 목사 인터뷰

입력 2011-07-26 21:10


“전도는 공부가 아니라 철저한 훈련입니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예심전도대학을 이끄는 김기남 목사(54)는 예심전도훈련원의 핵심사역이 바로 전도훈련임을 강조한다. 훈련원 교육은 각 교회에서 40주 동안 진행하며 전도메시지와 현장훈련을 통해 일평생 전도 전문가로 세우는 과정이다.

“예심전도대학은 사이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 개척교회, 시골교회, 도시교회, 중형교회, 전통교회 등 어느 교회든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즉 언제 어디서든지 맞춤식으로 교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김 목사는 시간이 맞지 않고 거리가 먼 목회자들도 언제든지 맞춤식으로 훈련할 수 있게 하고, 전도훈련에 필요한 자료만 갖고 자유롭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사이버 시스템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심 전도대학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목회자들이 먼저 이 훈련을 받고 소그룹으로 각 교회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훈련 내용을 일목정연하게 정리했습니다. 특히 전도대학 리더들을 위한 리더십 훈련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김 목사는 예심전도대학을 통해 전도의 자신감을 갖게 된 목회자들이 행복해하는 것을 볼 때 자신도 함께 행복해진다며 이분들이 스스로 예심전도대학 홍보대사가 되어 주어 이처럼 빠른 성장을 가져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도는 영혼구원의 열정과 불퇴진의 기도, 철저한 훈련에 의해 완성됩니다. 예심전도는 그동안의 전도방법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교재에 비중을 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민족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김 목사는 최근 전국 교회의 큰 호응과 연이은 강사 요청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전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예심전도법에 포함시킬 것을 다짐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