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밝고 안전한 공원’ 만든다… 비상벨 설치·야간 조명 켜
입력 2011-07-25 22:36
서울시는 ‘서울숲’ ‘남산’ 등 시내 공원 21곳에 CCTV와 비상벨을 늘리고 야간 조명을 밝게 하는 등 공원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CCTV와 비상벨을 공원 안에 있는 후미진 산책로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 지역엔 야간 조명을 끄지 않고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거나 조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8∼10월 본청과 사업소 직원 24명으로 기동단속반을 꾸려 오후 10시까지 주요 공원에서 음주나 사행성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나친 음주로 불쾌감을 주는 경우를 막기 위해 공원 매점에서 주류를 팔지 않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해주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