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텍사스주 버린 물 다시 사용
입력 2011-07-25 19:33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쓰고 버린 물을 재처리해 상수도에 투입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재처리수가 먹는 물이 흐르는 상수도로 투입되는 건 이례적이다.
텍사스주 빅스프링시 수도 당국은 재처리된 하수 약 750만ℓ를 매일 정규 상수도로 투입하는 시설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처리된 물은 늦어도 내년 말부터 빅스프링을 비롯해 스나이더, 오데사, 미들랜드 등 텍사스주 여러 도시에 공급된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