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7월 28일까지 큰 비

입력 2011-07-25 22:26

기상청은 27∼28일 중국 내륙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25일 예보했다. 일부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집중돼 국지성 호우로 인한 비 피해도 우려된다.

최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것은 우리나라 동쪽에 차가운 공기가 머물고 하층으로 따뜻하고 습한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9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는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일부 지역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