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제조업체 마텔 공동창업자 엘리엇 핸들러 타계
입력 2011-07-25 20:40
‘바비(Barbie)’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Mattel)의 공동 창업자인 엘리엇 핸들러가 24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핸들러와 그의 부인 루스는 194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친구인 해럴드 ‘맷(Matt)’ 맷슨과 함께 마텔사를 창업했으며, 회사명 마텔을 핸들러의 이름 ‘엘리엇(Elliot)’과 친구 이름 맷을 따 지은 바 있다.
핸들러 측은 맷슨의 지분을 인수한 뒤 인형 사업에 매진했다. 사무실에서도 격식을 차리는 것을 싫어한 털털한 성격의 핸들러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성보다 이름으로 소개되기를 고집했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