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입학사정관제-한국외국어대학교] 21세기 인재·다문화가정 전형서 500명 뽑아

입력 2011-07-25 17:58


한국외대는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21세기인재 전형과 다문화가정 전형을 통해 전체 정원의 14.7%인 50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줄었다. 모집단위도 6개에서 2개로 축소됐다. 그러나 21세기인재 전형에서만 480명을 선발하면서 모집단위별 정원은 상대적으로 늘었다. 따라서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달리 해외고교 출신은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두 전형 모두 학생부(30%), 비교과(23.3%),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16.7%)로 평가하는 1단계와 1단계 성적(70%)과 면접평가(30%)를 합산하는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21세기인재 전형에선 전공 소양을 쌓기 위한 학생의 노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자기주도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외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핵심은 고교교육 과정이 기록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을 평가의 기본으로 한 점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 본래 취지에 맞게 학교생활기록부 자체에 대한 평가비중이 높다.

지난해에 비해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간소화됐다. 21세기인재 전형 지원자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다문화가정자녀 전형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및 자기소개서 증빙자료만 준비하면 된다.

다문화가정자녀 전형의 경우 다문화가족지원법 2조에 따라 결혼이민자 부모나 귀화허가를 받은 부모를 둔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