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입학사정관제-평택대학교] 공정·신뢰성위해 다수 사정관이 다단계 평가

입력 2011-07-25 17:58


평택대는 2012학년도 대입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9개학과 9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4개학과 41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입학사정관 선발인원은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학과’가 3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신학과 20명, 미국학과 8명 순이다.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다. 고교졸업자·예정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최저학력기준도 없다. 문·이과 계열에 관계없이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전형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서류만으로 100% 평가하며 학생부 내신 30%, 학생부 비교과 및 자기소개서 70%로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 경력을 담은 별도의 포트폴리오는 받지 않는다.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잠재력과 창의성, 소질을 평가한다. 1단계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다시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입학사정관이 구술로 질문하는 방식이며 영어·수학 등 교과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10일이다. 관련 서류는 11일까지 제출해야 된다. 자기소개서는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평택대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입력하면 된다. 1단계 합격자는 10월 7일 이전까지 발표되며 2단계 면접은 10월 14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4일 이전에 발표된다. 평택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공정성을 위해 다수 입학사정관이 다단계로 평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준수서약서를 받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