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입학사정관제-아주대학교] 학생 부담 줄이기 위해 전형요소 대폭 간소화

입력 2011-07-25 18:02


2012학년도 아주대 입학사정관 전형은 다음달 17∼23일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는 학생의 준비부담 완화, 사교육비 유발 요인 억제를 위해 전형 요소를 대폭 간소화했다.

대표적인 입학사정관 전형인 아주ACE 전형은 142명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뿐이다. 기타 활동보고서 등 서류를 제출하지 않도록 한 것은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자는 취지라고 아주대 측은 설명했다. 아주ACE 전형은 학교생활의 충실성, 기본적인 인성을 주로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전공적합성을 보는 개인면접과 발표면접이 진행된다.

커리어로드맵 전형은 아주ACE 전형과는 반대로 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한 학생 46명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활동경력보고서, 교사추천서다. 특히 활동경력보고서를 작성할 때 전공과 관련 있는 5개 내외의 활동을 작성해야 한다. 면접평가의 경우 개인(전공적합성 포함)면접, 발표면접, 집단면접을 시행한다.

두 전형 모두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의 충실도, 지원학부와의 적합성을 주로 평가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를 통해 학생의 학업성취 정도를 보고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평가한다. 비교과 영역에서는 지원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전공을 선택했는지 판단한다.

면접평가에서는 제출서류의 진실성과 지원학부와의 적합성을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업, 인성 등에 대한 잠재력을 종합평가한다. 발표면접의 경우 지원학부(전공)와 관련된 주제의 문제가 주어지고 발표 준비를 한 뒤, 면접관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