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하반기 4000명 채용… 기능직 50% 이상 고졸 뽑아
입력 2011-07-24 19:30
LG는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 900명, 경력 400명, 기능직 2700명 등 모두 4000명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1만3000명을 채용했다. 연간 채용인원은 지난해 1만5000명보다 2000명 늘었으며 부문별로는 전자 1만3600명, 화학 2100명, 통신·서비스 1300명 등이다.
특히 하반기 연구개발(R&D) 분야 채용 규모는 1000명으로, 올해에만 모두 5000명의 R&D 인력을 뽑게 된다. 이들은 스마트폰과 스마트TV, 태양전지, 3D 등 주력사업과 신성장동력 기술개발에 투입된다.
또 올해 모두 8400명을 선발하는 기능직의 경우 50% 이상을 고졸 인력으로 채용한다.
LG는 국내 임직원 수가 지난해 말 사상 처음으로 11만명을 넘어섰고 6월 말 기준으로 11만8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에는 1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계열사 중에는 LG전자 직원 수가 3만6000명으로 가장 많고 LG디스플레이 3만4000명, LG화학 1만명, LG이노텍 7600명, LG CNS 6500명 순이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