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 ⑪-‘건망증 도우미’] 깜빡하기 전 하나하나 체크
입력 2011-07-24 19:29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중요한 물건을 집에 두고 왔다면 여행 내내 불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휴가지에서 바가지요금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체품을 구입하고 싶지 않다면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에게 준비물을 챙겨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건망증 도우미’가 안성맞춤이다.
앱스톤(APP STONE)에서 나온 라이프스타일 앱 ‘건망증 도우미’는 세면도구 수영복 밑반찬 비상약 등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자칫 깜빡할 수 있는 여행 준비물들을 하나하나 짚어 챙겨주는 아이폰용 앱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필요한 준비물을 하나하나 본인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해두면 지정된 시간에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을 음성으로 점검해줘 편리하다. 세면도구나 비상금·열쇠 등 잊기 쉬운 물품들은 대부분 앱에 미리 저장돼 있어 터치 한 번이면 저절로 알람이 울린다.
여름휴가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건망증으로 고생했던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지갑·버스카드·휴대전화 등을 자주 깜빡깜빡하는 학생들이나 중요 서류·도장 등 꼭 챙겨야 하는 준비물을 잊고 나와 낭패를 겪었던 취업준비생들은 물론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문단속은 제대로 했는지 확실하지 않아 외출 내내 불안했던 경험이 있었던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아이폰용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0.99달러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