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목요일까지 비… 남부 수요일쯤 그칠 듯
입력 2011-07-24 18:34
기상청은 24일부터 중부와 남부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가 28일까지 계속된다고 2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서해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불안정한 대기 상태를 만들어 25일 오전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5∼40㎜의 비를 뿌리겠다”고 전망했다.
비는 소나기성 강우로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6일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28일까지 비가 내리겠고 남부 지방은 27일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호우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며 “현재 장마전선은 태풍에 밀려 북한으로 올라간 상태로 올 여름 장마가 끝났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