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뺑소니 피의자 수갑 찬 채 도주… 하루 만에 붙잡혀
입력 2011-07-24 18:34
뺑소니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3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다 달아난 김모(23)씨를 24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자양동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신호를 위반, 자전거를 타고 가던 A씨를 치어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23일 오전 9시50분쯤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부인하던 김씨는 혐의가 입증되자 오후 2시쯤 조사관이 다른 일을 하는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후 급히 편성된 검거조가 24일 오후 4시30분쯤 서초동 뱅뱅사거리 부근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