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8개월째 소폭 상승세 지속

입력 2011-07-22 18:56

전국 땅값이 8개월째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 조사결과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땅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상승폭은 0.03∼0.11%이다.

시·도별로 대전이 0.16%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여파 등이 영향을 미쳤다.

경기도는 0.14%, 서울은 0.07% 올랐다. 경기도에선 하남시가 보금자리주택 사업 추진으로 0.5%, 시흥시가 도로개설과 복선전철 사업 등으로 0.38% 올랐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 249개 지역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20만7499필지, 1억9754만㎡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 기준 13.2%, 면적 기준 1.3% 증가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