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1·오창2 산업단지, 충북경제자유구역서 제외
입력 2011-07-21 18:59
충북경제자유구역(FEZ)의 지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는 오송1 산업단지와 오창2 산업단지를 제외하기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충북경제자유구역 계획안에 대한 민간전문가 평가단은 20일 오송1 산단과 오창2 산단의 분양률이 각각 88.7%, 77% 정도여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도 실효성이 없다는 내용의 평가 결과를 보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오송1·오창2 산단을 충북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민간평가단은 충북경제자유구역의 개별 지구별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입지가 좋지만, 사유지가 많아 수익성이 낮다고 봤다. 또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복합지구는 사유지 비중이 높고 지형상 확장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청주=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