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 1300명 등 국세청 실태파악 나섰다
입력 2011-07-21 18:58
국세청이 파워블로거 1300명과 인터넷 카페 개설자 3300명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인터넷 포털업체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 800여명, 다음 소속 500여명 등 파워블로거 1300여명의 정보 제공을 해당 포털업체에 요청했다. 네이버가 관리하는 인터넷 카페개설자 780명과 다음의 2천500명도 대상이다. 국세청은 포털업체들이 이들에게 지불한 광고비나 활동비 내역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인터넷카페 개설자와 파워블로거들은 사업자등록 없이 특정 업체나 제품에 대해 돈을 받고 홍보성 글을 싣거나 업체로부터 수수료, 뒷돈 등을 받고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도 고의로 세금을 회피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