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토토 11명 검거
입력 2011-07-21 18:51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외국에 둔 서버를 통해 520억원대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박모(32)씨를 구속하고 공범 김모(31)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008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오피스텔 건물 등 3곳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58개의 소위 ‘대포통장’을 이용해 최근 3년간 521억여원의 베팅이 이뤄졌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