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골 1도움

입력 2011-07-21 18:33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출중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박지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 센츄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친선전에서 3-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웨인 루니의 골을 도운 뒤 2분 후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맨유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7대 0 대승을 거두고 미국 투어에서 2연승을 올렸다. 이날 골로 박지성은 14일 뉴잉글랜드전에서 득점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지동원(20·선덜랜드)도 프리시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동원은 이날 하노버 96과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장, 70분 동안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