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2일] 한없이 축복합시다

입력 2011-07-21 18:31


찬송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429장(통 48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민수기 6:22∼27절


말씀 : 축복이란 말은 다른 사람의 앞길에 행복을 빌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 사람의 인생과 영육은 물론 그의 모든 것이 잘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축복은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첫째, 축복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친히 아담과 하와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고 복을 주셨습니다. 또한 지도자를 통해 백성을 축복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다윗과 솔로몬이 백성들에게 축복했습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축복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를 통해 자녀들에게 축복하도록 하셨습니다. 부모는 가정의 제사장입니다. 때문에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이삭이 야곱에게, 야곱이 열두 아들에게 한없이 축복했습니다.

둘째, 축복의 원리가 있습니다. 먼저 의미 있는 터치는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유익이 큽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품어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애정결핍증에 걸려 자기를 안아줄 따뜻한 품의 이성을 일찍부터 찾아나서기 때문에 문란한 생활에 쉽게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UCLA의 연구에 의하면 정서적,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적어도 8∼10번 정도는 의미 있는 터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부가 하루에 여러 번 포옹하면 결혼생활도 풍성해지고 수명도 2년 더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신체의 500만개에 이르는 촉각 중 3분의 1이 우리의 손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간의 악수와 터치는 우리 삶을 풍요하게 합니다. 또한 말로 축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셨고 우리 주님께서도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입니다. 잠언 기자는 우리 인간의 죽고 사는 권세가 혀의 권세에 달려 있다고 했으며, 야고보는 이 말이 큰 배를 움직일 수 있는 키와 같고 모든 것을 불태울 수 있는 불씨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말로 모든 이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셋째, 축복의 결과를 봅시다. 하나님의 뜻에 따른 축복의 언행심사에는 엄청난 위력이 있습니다. 먼저 이 축복은 환경을 변화시킵니다. 그러기에 이삭의 축복으로 말미암아 차자로 태어난 야곱이 믿음의 열조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축복은 너와 나의 관계를 아름답게 합니다.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축복을 최고의 유산으로 취급했습니다. 그리고 영육을 건강하게 합니다. 이 축복은 무엇보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축복하는 자와 받는 자,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즐겁고 기쁩니다. 그러므로 축복을 주고받는 이들은 모두 다 영혼이 잘되고 육체가 강건하게 됩니다.

기도 : 우리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큰 복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도 모든 이들에게 한없이 축복하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 김요셉 목사(서울 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