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사업부 부사장급 모두 교체

입력 2011-07-20 21:32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 부사장급 임원을 모두 교체했다.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은 장원기 사장 경질 이후 20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20일 디바이스솔루션(DS) 총괄 LCD 사업부 제조센터장에 박동건 부사장, 개발실장에 이윤태 전무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메모리사업부 제조센터장 출신으로 20년 이상 D램 및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담당해 왔다. 이 전무는 시스템LSI 사업부 개발실장 출신으로, LCD 사업부 선행 개발을 책임지게 됐다.

이로써 삼성전자 LCD 사업부는 연중에 사장과 부사장급 임원이 모두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