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결제시간 오전 9시로 앞당겨

입력 2011-07-20 18:23

주식시장 결제 시간이 오후 3시에서 오전 9시로 앞당겨진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결제 원활화 등 투자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주식시장 결제를 결제일(매매일 2거래일 후) 오전 9시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일 자신이 결제할 증권 및 대금을 납부 완료한 투자자들은 오전 9시부터 증권을 인도받고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종전에는 증권인도 및 대금지급 결제 시한을 오후 4시로 정해 뒀지만 지난해 7월 5일부터는 오후 3시로 앞당겼다. 그 결과 결제증권의 82.2%, 결제대금의 46.7%를 시한 이전에 조기지급할 수 있는 등 결제 원활화·신속화 효과가 나타났다.

이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