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대회’-KT 조숙진씨 등 이달의 나눔인상
입력 2011-07-20 18:49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아동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기업 봉사동아리와 개인 등 23명이 보건복지부가 주는 ‘이달의 나눔인’상을 받았다.
복지부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들에게 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상자에는 현대자동차 ‘등대회’, 한국예탁결제원 ‘풀꽃회’, GS홈쇼핑 ‘라임오렌지’, SK건설 ‘행복나눔봉사단’, 롯데마트 도봉점 ‘행복드림봉사단’ 등 17개 기업 봉사동아리가 포함됐다. KT 조숙진씨, 삼성전자 이두형씨, 대상 서석근씨, 현대건설 홍영환씨 등은 개인상을 받았다.
활동회원 70명, 후원회원 1300명의 현대자동차 등대회는 1992년부터 울산지역 소외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97년부턴 매년 설, 추석을 전후해 독거노인 15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해 왔다.
1992년 5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한국예탁결제원 풀꽃회는 소년소녀가장, 장애아, 어려운 처지의 노인 등에게 지금까지 8억여원을 후원했다. KT 강남네트워크서비스센터에 근무하는 조숙진씨는 2004년부터 소녀가장 엄마 역할하기라는 나눔활동을 해 오고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