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재계회의, 美 ‘밴 플리트 상’ 수상

입력 2011-07-20 18:07

한국과 미국의 경제계를 잇는 채널인 한미재계회의가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한·미 우호증진과 양국의 평화와 자유를 수호한 공로로 ‘2011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받았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연례 만찬을 갖고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미국 측 위원장인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전 부회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 단체 창립자이자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미 육군의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밴 플리트 상을 제정했다.

현 회장은 “한미재계회의는 지난 20여년간 건강보험과 무비자 프로그램, 한·미 연합 강화, 쌍방무역 등 많은 이슈를 풀어왔으며 여러 노력의 결과로 2007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맺어졌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한·미 FTA 비준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