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 오름 랜드마크 지정

입력 2011-07-20 17:59

제주 오름(기생화산)의 랜드마크로 ‘다랑쉬 오름’이 지정됐다.



제주도는 오름의 지질, 지형, 역사, 문화, 생태 경관 등의 가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름 안내소 및 전시시설을 다랑쉬 오름에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름 안내소는 9월초 문을 열 예정이다. 안내소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 오름 탐방로 입구에 61㎡ 규모로 갖춰진다.

다랑쉬 오름은 완벽한 원형의 분화구, 전사면의 균질한 경사도, 분화구의 비대칭성 등 대표적인 화산지형을 갖추고 있어 화산지질학의 교과서 역할을 하는 곳이다. 특히 분석구 오름(화산 쇄설물 분출로 화구를 갖춘 오름)의 형성 원인을 학습할 수 있는 지질노두(지층이 지표면에 드러나 있는 것)가 발달돼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