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여동생’ 잉락 泰총리 사실상 확정
입력 2011-07-19 22:02
태국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푸어타이당 잉락 친나왓(44) 총리 후보의 의원직 당선이 확정됐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잉락 총리 후보와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 등 12명을 대상으로 제기된 각종 불법 선거 혐의의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의 의원직 당선을 확정, 발표했다.
선관위는 지난 13일 의원 당선자 500명 가운데 358명에 대해 당선증을 교부했으나 잉락 총리 후보에 대해서는 그의 오빠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정치활동이 금지된 인사들이 선거운동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당선증을 교부하지 않았다. 이날 추가 당선이 확정되면서 당선증을 받은 의원은 370명으로 늘었다.
잉락의 의원직이 확정됨에 따라 태국 역사상 첫 여성 총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