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원정 맨유 박지성, 베컴·앙리와 맞대결
입력 2011-07-19 18:31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뉴욕 레드불스의 한스 백키 감독은 오는 28일 레드불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친선 경기에 참석할 MLS 올스타 22명의 명단을 19일 공개했다. 올스타 명단에는 LA 갤럭시에서 뛰는 잉글랜드 스타 베컴을 비롯해 레드불스 소속의 프랑스대표팀 출신 앙리도 포함돼있다. 시즌 개막 전 미국 투어에 나선 맨유는 한편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저평가돼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 언론인 블리처리포트는 EPL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15명을 선정하면서 박지성을 이에 포함시켰다. 이 언론은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의 가치를 분명 알고 있다”면서도 “사람들은 박지성이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종종 잊는다”고 평가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볼턴의 케빈 데이비스, 토트넘의 로비 킨 등을 저평가된 선수로 꼽았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