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여러분 여름휴가 때 심리학 책을 읽으세요”… 중앙공무원교육원, 10권 선정
입력 2011-07-19 20:25
중앙공무원교육원은 19일 ‘공무원이 여름휴가 중 읽으면 좋을 심리학 도서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저명한 심리학자인 해리 백위드의 ‘언씽킹’,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간이해’, 최현석의 ‘인간의 모든 감정’, 황상민의 ‘한국인의 심리코드’, 말콤 글래드웰의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토마스 셀링의 ‘미시동기와 거시행동’,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와 대니얼 사이먼스 공저의 ‘보이지 않는 고릴라’, 하라다 레이지의 ‘써먹는 심리학’, 로렌스 D 로젠블룸의 ‘오감프레임’, 닐 로즈의 ‘IF의 심리학’ 등이다.
이 도서들은 심리학 전공 교수와 컨설턴트 등 11명으로 구성된 민간자문기구인 ‘심리학 자문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심리학 자문단은 이성과 합리성만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세상 속에서 이들 도서가 상대와 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통과 행복의 실마리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공무원들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국민과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며 “이들 심리학 도서를 통해 상대방과 공감하는 사회적 지능(SQ)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