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테레사 효과

입력 2011-07-19 17:51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환자들을 관찰하면서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를 찾아냈다. 그것은 ‘테레사 효과’다. 테레사 수녀처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거나 마음속에 선한 생각을 품고 있으면 몸도 마음도 선하고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악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환자들에게는 건강한 세포가 새로 형성된다.

돈을 받고 일할 때와 남을 위해 봉사할 때의 면역세포도 함께 조사했다. 역시 봉사할 때의 체내 면역수치가 훨씬 높게 나왔다. 봉사하는 사람에게는 ‘건강’과 ‘평안’이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된다.

성급하고 이기적인 성품으로는 건강을 누릴 수 없다. 사나운 동물은 단명한다.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자. 남에게 사랑을 보여주자. 입이 아닌 실천으로 말이다.

오범열 목사(안양 성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