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많이 먹읍시다” 컬투가 외친다… 농식품부, 홍보대사에 위촉

입력 2011-07-19 20:25

‘유쾌하고 신나는 쌀의 반전’을 위해 ‘컬투’의 정찬우(43)·김태균(39)이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2011년 쌀 소비 홍보 슬로건으로 ‘유쾌하고 신나는 쌀의 반전, 당신에게 미(米)라클이 다가갑니다’로 정하고 홍보 대사에 컬투를 위촉했다. 톡톡 튀고 재치 넘치는 유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컬투의 입을 통해 ‘쌀 요리는 심심하고 뻔하다’는 인식을 넘어서겠다는 취지다.

컬투는 지난해 11월 11일 ‘가래떡데이’ 행사 때 쌀 소비 확대 필요성에 대한 얘기를 들고 쌀 소비 홍보대사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틈만 나면 “우리 쌀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컬투는 이날 “이제 정식으로 쌀 소비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젊은이들에게 쌀 요리 맛과 멋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일 과천 청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2011 미라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신세대 쌀 요리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젊고 패기 넘치는 유명 셰프 6인이 개발한 ‘미라클 쌀요리’는 욕심쟁이 현미 떡갈비, 쌀쌀면, 쌀라드, 라이스크림, 누룽지 마끼아또, 아이미슈 등 9종으로 실제 음식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도 제작 중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