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미래재단 이사장에 황영희 샘병원 명예원장 선임
입력 2011-07-18 18:08
아프리카미래재단 신임 이사장에 황영희(사진) 샘병원 명예원장이 선임됐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최근 총회를 열어 임기가 끝난 조창환 이사장의 후임에 황 명예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황 이사장은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설립자이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단 출범 초기부터 공동대표로 활동해 왔다. 황 이사장은 “앞으로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안정적 발전과 의료보건 분야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짐바브웨, 말라위 등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의학 학술 콘퍼런스를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기간에 짐바브웨 재단법인 사무실 개소식도 갖는다.
2007년 설립된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아프리카 지역 에이즈(AIDS) 등 각종 질병 예방 및 퇴치사업, 남아프리카에 의대 및 IT 공대 설립을 통한 전문인 배출, 아프리카 현지인 선진교육을 통한 빈곤 퇴치, 수준 높은 병원 설립을 통한 남아프리카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