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원이 추천하는 ‘휴가철 배낭속에 넣고 갈만한 도서’
입력 2011-07-18 20:14
휴가철 배낭에 책을 넣는 이유, 2가지다. 하나는 책 읽는 자체가 쉬는 것이라고 생각하던가, 그래도 책 한권은 넣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압박 때문이다. 비록 책장을 넘기지 않아도 좋다. 그래도 가져가야 한다면 쉬는 시간을 빼앗을 만큼 가치 있는 책이어야 하지 않을까. 성서원이 휴가철 배낭 속에 넣고 갈만한 도서를 골라봤다.
◇3분 -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
4세 소년의 눈을 통해 본 천국이야기다. 출간 직후 2011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급성맹장수술을 받던 소년 콜튼 부포가 3분 동안 천국에 다녀왔다. 그는 천국의 경이로운 장면 등을 전한다. 천국에서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이들과 다시 만난다. 또 예수님의 은총 아래 영원한 삶을 살아간다. 이 책은 철저하게 성경 말씀에 비추어 검증됐다. 신비주의적 내용은 배제됐다. 그저 어린 소년의 눈으로 본 천국이 있다. 여유로운 휴양지에서 천국을 상상하며 읽을 만 하다. /토드 부포 지음/유정희 옮김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 6세 소년의 경험한 생생한 천국 체험 스토리 다시 또 천국이야기다. 이번에는 6세 소년이다. 교통사고 후 2달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던 6세 소년 알렉스가 그 기간 동안 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경험담을 들려준다. 죽음을 딛고 일어선 알렉스의 회복이야기, 그를 정성껏 돌보는 아빠 케빈과 엄마 베스의 훈훈한 휴먼스토리도 감동적이다. 책 읽기도 귀찮다면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이 수록된 DVD를 보는 것은 어떨까. /케빈,알렉스 말라키 지음/유정희 옮김
◇하나님이 다 하신다 - 여호수아서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당신을 내어맡기라. 이것이 진정한 순종이다. 30주에 걸쳐 CBS ‘성서학당’에서 방영되고 있는 송태근 목사의 여호수아 강해를 책으로 엮었다. 여호수아서를 시대적 배경과 원문을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가시는지 깨닫게 한다. 휴가지에서 잠 못 이룰 때 효과적이다. /송태근 강남교회 목사 지음
◇멘토 예수 - 인류의 영원한 참 스승 예수 같은 성공적인 참된 멘토가 되는 길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현재 유능한 멘토로 활동 중인 저자는 예수에게서 멘토링 원리 10가지를 발견한다. 그 원리를 자신의 멘토링 사역에 실제로 적용시켰다. 큰 성공이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세히 설명한다. 크리스천이 진정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은 예수처럼 멘토의 길을 걷는 것임을 강조한다. 몸도 쉬면서 영적인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꼭 한권 챙기자. /레기 캠벨 지음/천종수 옮김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