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러시아에 고압차단기공장 400억 들여 세운다
입력 2011-07-18 18:49
현대중공업은 400억원을 투자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고압차단기(GIS) 제조공장인 현대일렉트로시스템(Hyundai Electrosystems)을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장은 총 면적 4만㎡(1만2000평) 규모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12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250여대의 110-500㎸급 고압차단기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까지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규모를 350대로 늘릴 방침이다.
고압차단기는 초고압 송전시스템의 핵심 보호장치로 평상시 전력 전송 및 제어 기능을 수행하다 송전시스템에 고장이 발생하면 사고구간을 신속히 분리해 고장구간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