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24억 與유입 주장 우제창 민주당 의원 피소
입력 2011-07-18 21:53
삼화저축은행 불법 자금 24억원이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을 지낸 이영수 KMDC 회장을 통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유입됐다고 주장한 민주당 우제창(사진)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18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우 의원이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회장은 우 의원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 회장은 “터무니없는 소설을 쓴 우 의원은 이번 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 의원은 “이 회장이 자금을 건넨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제보가 들어왔다”고 반박했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