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7月 19日)
입력 2011-07-18 18:04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시편 22:1∼2)
성경에는 하나님의 침묵이 나온다. 요셉의 고난, 욥의 슬픔, 다윗의 탄식 앞에서 하나님은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셨다. 죄 없으신 독생자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조차 하나님 아버지는 침묵하셨다. 인간은 고난 앞에서 하나님의 즉각적인 응답을 구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침묵은 거절의 의미가 아니다. 침묵이 깊으면 깊을수록 하나님과의 대화는 더 격렬해진다. 백 마디 말보다 침묵이 더 큰 위로의 메시지일 때가 주위에 많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