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이젠 서비스”… 16곳에 상설 민원 창구

입력 2011-07-18 18:12


서울 강남·마포·양천 지역 임대주택 단지 16곳에 입주자들이 시설물 하자 또는 불편사항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민원접수 창구가 운영된다.

서울시 SH공사는 지난해 7월 입주가 시작된 이들 단지 8851가구를 대상으로 한 민원접수 창구를 지난 11일 열고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SH공사는 임대주택 관리사무소 등에 민원접수 창구를 설치, 입주 초기에 주로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처리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민원 접수와 처리를 도울 전담 인력은 기존 주부 모니터 요원 중 선발, 각 단지에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민경배 시 SH공사 주택관리팀장은 “신규 입주 이후 3개월 정도까지만 입주지원센터가 문을 여는데 이후에도 하자나 불편사항 신고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6개월간 운영되는 민원접수 창구를 시범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하자관리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접수된 민원을 통합·관리하고 민원 처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불만 사항이 처리되면 이를 입주자에게 통보하고 이후 고객 만족도를 점검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공사는 매달 회의를 열어 민원접수 창구 운영과 관련, 개선해야 할 점을 논의하고 운영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민원접수 창구를 운영할지 결정키로 했다. 또 민원접수 창구 설치 이외에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