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쿨∼하게 즐겨라] 소리까지 맛있는 아이스크림
입력 2011-07-18 17:35
롯데제과 ‘와쿠와크’
롯데제과가 지난 3월 선보인 ‘소리까지 맛있는 아이스크림 와쿠와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출시 후 매달 20억원이 넘게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와쿠와크는 아이스크림의 특징과 모나카의 장점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콘 과자 속에 초콜릿을 바르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채웠다. 초콜릿과 뻥튀기 쌀 토핑이 어우러져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개봉한 후에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아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비교적 오랫동안 바삭함을 유지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와쿠와크’는 씹을 때 부서지는 소리가 재미있어 ‘소리까지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란 별칭도 갖고 있다. 제품명은 씹을 때 뻥튀기 쌀이 부서지는 소리에 착안해 지었다.
포장도 독특하다. 납작한 콘 제품이 손에 잘 잡히도록 아랫부분을 역삼각 모양으로 만들었다. 중앙에 쉽게 쪼개지는 이지 컷을 만들어 간편하게 나눠먹을 수 있도록 했다. 탤런트 박민영이 등장하는 TV 광고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어딜 먹어도 맛있다’라는 콘셉트로 바삭한 제품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출연자 전원이 팝핀 댄스를 추는 내용이다.
롯데제과 측은 와쿠와크가 출시 후 매달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성수기인 7∼8월에는 월 30억원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새로운 요구를 만족시켰기 때문에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연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