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쿨∼하게 즐겨라] 고종황제가 즐겼던 궁중냉면
입력 2011-07-18 17:35
농심 ‘둥지냉면’
여름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농심의 둥지냉면이 인기다. 농심은 “둥지냉면이 가정용 냉면판매 시장의 25%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둥지냉면은 간편 냉면 시장을 새롭게 열어 월 평균 매출 20억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둥지냉면 매출은 지난 4월 20억원에서 5월 35억으로 75% 신장률을 보였다. 여름 특수가 이어지는 8월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농심측은 기대했다. 출시 후 지금까지 총 6500만 봉지가 판매됐다. 이를 나란히 붙이면 안나푸르나(8091m)를 1526번 쌓을 수 있고, 763번을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최근 배우 김수로를 모델로 진한 동치미국물맛을 강조하는 광고를 재개했다.둥지냉면은 건면 형태의 냉면이며 1인분 포장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면발을 새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린 형태로, 농심이 개발한 네스팅(Nesting)공법이 적용됐다. 네스팅 공법은 이탈리아의 파스타 제조기술과 농심의 면제조 노하우가 결합된 것으로 면을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상온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한 식품기술이다.
둥지냉면은 고종황제가 즐기던 궁중냉면을 전문가 자문을 받아 개발했다고 농심측은 설명했다.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시 둥지냉면 트레이에 삼다수 500ml 한 병을 붓고 30분이면 물을 끓이지 않고도 냉면이 완성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