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간 4000억 투입 개발 르노삼성 ‘올 뉴 SM7’ 시판

입력 2011-07-17 18:31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 달 중순부터 준대형 세단 SM7의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SM7(All-New SM7)’을 시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뉴 SM7은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이 투입돼 개발됐으며 닛산의 VQ25와 VQ35 엔진이 탑재됐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 190마력으로 이전 모델보다 15% 향상됐다. 최대 토크와 연비는 각각 24.8㎏·m, 11㎞/ℓ이다.

VQ35 엔진은 최대출력이 기존 모델보다 20% 이상 늘어난 258마력에 최대 토크 33.7㎏·m, 연비는 9.6㎞/ℓ를 구현한다. 뒷좌석 무릎 공간이 70㎜ 이상 늘어났으며 항공기식 머리받침대, 운전석·조수석·뒷좌석에서 개별적으로 온도와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올 뉴 SM7의 제원은 전장 4995㎜에 전폭 1870㎜, 전고 1480㎜이다. 가격은 3000만∼3900만원대로 이전 모델보다 최대 130만원 인상됐다.

이용웅 선임기자 yw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