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들 빠졌지만… 강성훈 바이킹클래식서 첫승 야망
입력 2011-07-17 18:08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강호들이 대거 브리티시오픈으로 빠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킹 클래식에서 첫 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강성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너데일 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에 1타 뒤진 강성훈은 D.J 트라한(미국) 등 다른 세 명과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PGA 투어 신인인 강성훈은 지난주 존디어클래식 공동 1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나 강호들이 불참한 이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의 찬스를 잡았다. 강성훈은 전날 날씨가 좋지 않아 2, 3라운드 36개 홀을 이날 하루에 마치는 강행군을 펼쳤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강성훈은 이어진 3라운드에서 이글을 무려 2개나 뽑아냈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