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첫 일반 공개
입력 2011-07-15 18:40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두 달 동안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특별전시실에서 가장 오래된 의궤인 ‘풍정도감’을 비롯한 귀환 의궤류 71점과 국내 관련 유물 등 총 165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외규장각 의궤의 다양한 면모를 6부로 나눠 소개한다. 1부에서는 정조시대 강화도 행궁(行宮)에 외규장각을 지어 어람용 의궤 등을 보관한 내력을 살피고, 2∼6부는 ‘왕권과 통치’ ‘나라의 경사’ ‘왕실의 장례’ ‘추모와 기억’ ‘의궤의 귀환’을 주제로 각각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