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7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입력 2011-07-15 17:30
찬송 : ‘험한 시험 물 속에서’ 400장(통 46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3장 7~12절
말씀 : 아담의 후손인 우리 인간은 죄 중에서 잉태되어 죄를 안고 태어나 이 세상이라는 문제의 현장에 던져졌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 인간들은 모두가 다 문제와 씨름하며 수고로운 삶을 살다가 문제를 남기고 죽는 불완전한 삶을 삽니다. 하나님은 그런 인간들을 어떻게 대하십니까?
첫째, 우리의 모든 형편을 살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각별한 관심으로 우리 성도들의 처지와 삶의 현장을 철저하게 살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어떠한 고난 가운데 처할지라도 불평하거나 낙망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기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당시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저들이 당하는 부당한 대우와 학대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 항의하거나 하소연할 수도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들이 이 시대를 살아갈 때에도 이와 같은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까닭 없이 당하는 애매한 고난이 있습니다. 힘과 배경, 돈이 없어 당하는 억울한 고난이 있습니다. 성도이기 때문에 덕을 위해 인내하면서 당하는 아름다운 고난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우리들의 형편과 사정을 잘 아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감사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들을 이 세상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십니다. 이스라엘의 고통을 살피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불신의 땅이요, 우상숭배의 땅이며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범죄하도록 압박하는 애굽의 땅에서 건져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우리를 복된 가나안으로 인도하십니다. 먼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여기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양식이 풍성한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히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모든 것이 풍성한 삶의 현장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인도하시는 곳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은혜의 현장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한 곳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령한 젖”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은 우리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고, 말씀이 풍성하여 영적 충만함을 누릴 수 있는 신령한 곳입니다. 그곳이 바로 영적 가나안인 교회입니다. 때문에 죄와 허물로 인하여 말할 수 없이 추하고 더러운 우리들이지만 하나님을 마음 놓고 경배할 수 있는 주님의 몸 된 성전으로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우리들의 모든 형편과 사정을 살피시고 임마누엘 하셔서 승리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