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위, 대구대 등 3개대 정식이사 선임 결의

입력 2011-07-15 01:31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14일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온 대구대, 동덕여대, 대구미래대 등 3개 대학에 정이사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학교 측이 반발해온 구 재단 인사들이 정이사에 대거 포함돼 학내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분위는 이날 열린 제65차 회의에서 영광학원(대구대), 동덕여학단(동덕여대), 애광학원(대구미래대)에 대해 정이사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사분위는 대구대에 정이사 6명과 임시이사 1명 등 총 7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그러나 신임 이사회에 구 재단 측 추천 인사들이 3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덕여대에는 9명의 정이사가 선임됐다. 동덕여대의 경우 구 재단 측이 추천한 이사가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미래대학에는 종전 이사가 추천한 정이사 4명을 선임키로 했다.

임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