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리듬체조 이어 ‘태권도 갈라쇼’도 첫 선… 7월 17일 춘천오픈태권도대회 통해

입력 2011-07-14 21:59

피겨스케이팅, 리듬체조에 이어 태권도 갈라쇼가 2011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이번 태권도 갈라쇼는 춘천오픈대회 붐 조성과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특별이벤트로 마련한 것으로 오는 17일 오후 8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14일 춘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태권도 갈라쇼는 겨루기, 품새, 격파 등을 음악과 춤, 뮤지컬 등 예술적인 공연작품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이번 춘천오픈대회를 통해 처음 선을 보인다.

이번 갈라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와 공연진이 참여해 60분에 걸쳐 태권도의 무한 변신을 선사한다. 우선 오프닝 무대는 익스트림 창작태권쇼 공연단인 태권타이거즈팀이 전통음악에 맞춰 현란한 태권도 군무를 펼칠 예정이다.

또 세계품새대회를 5연패한 서영애 사범의 품새 시연과 이집트 품새 국가대표팀의 시연, 아시안게임 겨루기 종목 우승자 이대훈의 스텝 겨루기 시연이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무술 영화 ‘옹박’시리즈를 연출한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새 영화 ‘더 킥’에 주인공으로 발탁된 나태주, 김경숙의 액션 포퍼먼스와 영화의 해외 예고편도 공개된다.

한편 2011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50개국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4일부터 19일까지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춘천=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