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1호터널 택시화재 대피 소동

입력 2011-07-14 21:53

14일 오후 6시5분쯤 서울 남산1호 터널 한남동 방향 차선을 달리던 택시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

중부소방서는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면서 “화재는 20분 만에 진압됐으며, 화재 즉시 운전자들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화재가 나자 터널 안에 있던 운전자들이 차를 버리고 터널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터널 주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남산1호 터널은 1시간 가량 교통이 통제됐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