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무산 가능성

입력 2011-07-14 18:18

올해에는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이 승부조작사건의 여파로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박용철 홍보부장은 14일 “승부조작 사건으로 형편이 좋지 않아 올스타전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개최일정도 여의치 않아 취소하는 것까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팬 투표는 각 라운드에서 베스트11로 선정된 선수 중에서 포지션별로 4배수 정도를 뽑아 진행했지만, 올해는 이런 절차를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 올스타전이 무산되면 이 경기가 시작된 1996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이 없는 시즌을 보내게 된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