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7월 16일 끝난다… 중부 15일 최고 100㎜ 남부는 열대야

입력 2011-07-14 21:52

기상청은 중부 지방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가 주말인 16일까지 이어지겠다고 14일 예보했다.

전국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은 15일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를 뿌리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지방엔 최고 10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중부 지방과 지리산, 제주산간 20∼70㎜(많은 곳 100㎜ 이상), 남부 지방과 강원영동, 울릉도·독도는 5∼40㎜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난 남부 지방은 13일 밤부터 열대야 현상(최저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 지방은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될 때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 지방도 19일부터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