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찬양 가수협회 14일 창립
입력 2011-07-14 15:28
국악찬양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역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단체가 조직됐다.
국양찬양 사역자 30여명은 14일 오후 인천 수산동 오삼농원에서 ‘한국 국악찬양 가수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국악찬양의 보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악찬양과 관련한 협의체가 설립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초대 이사장에는 서도소리 명창 이문주(55·사진·벧엘군인교회) 목사가 추대됐다. 이 이사장은 소리를 통해 국악찬양 전파의 사명을 받은 그는 고려신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성경산타령’ ‘할렐루야 상사디야’ 등 50여곡을 작곡하고 가창을 맡아 국악찬양 보급에 기여했다. 2009년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서도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협회는 국악찬양 가수 양성과 국악찬양, 선교무용, 기독교 사물놀이 등을 통한 복음 전파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악찬양의 확산·보급을 위해 국악찬양 경연대회를 열고 연구모임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총회에서 이 이사장은 “국악찬양을 통한 하나님의 선한 일을 좀 더 잘 수행하기 위해 협회로 모이게 됐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국악찬양 사역자인 이진우 이신덕 목사, 최진이 박영순 전도사, 장혜경 강수경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 이사로 참여했다(032-512-6979).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