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감독추천선수 발표… 정우람·윤석민 등 25명
입력 2011-07-13 18:14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이스턴·웨스턴리그 감독 추천 선수 명단 25명을 13일 발표했다. 이스턴리그는 SK·삼성·두산·롯데, 웨스턴리그는 KIA·LG·한화·넥센 선수로 구성된다.
이스턴리그의 김성근 감독은 정우람·정대현·정상호·최정·박정권(이상 SK), 오승환(삼성), 김선우·니퍼트·양의지·오재원·김현수(이상 두산), 장원준(롯데)을 추천 선수로 뽑았다. 웨스턴리그의 조범현 감독은 윤석민·로페즈·차일목(이상 KIA), 박현준·주키치·정성훈(이상 LG), 박정진·신경현·이대수·최진행(이상 한화), 김성태·강정호·유한준(이상 넥센) 등을 선정했다.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된 전체 44명 가운데 김선우(두산)와 박현준(LG) 등 17명이 데뷔 후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에 선다. 팬 투표에 의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초청받은 김선빈이 턱 골절상으로 빠져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지난해 부상으로 올스타전 직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정권(SK)은 1년 만에 다시 첫 출전 기회를 얻었다. 구단별로는 LG가 7명으로 가장 많고 SK와 삼성, KIA, 한화가 각각 5명씩 뽑혔다. 두산과 넥센은 팬 투표에서는 한 명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으로 5명과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모규엽 기자